아르헨티나, 코파 아메리카 우승 메이저 대회 3연패 달성... '축구의 신' 메시와 함께한 감격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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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다시 한 번 세계 축구의 정점을 찍었다. 2024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물리치며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그리고 이번 2024년 코파 아메리카까지, 세 번의 메이저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하며 당대 최강팀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번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남미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로 2008, 2010 월드컵, 유로 2012에서 3연패를 달성한 이후, 아르헨티나는 또 다른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존재감은 빛났다.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한 메시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골든볼을 수상하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후반에 교체되었지만, 동료들의 활약 덕분에 팀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골을 기록한 선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였다. 연장 후반 7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완벽한 침투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골 직후 마르티네스는 벤치에 있는 메시에게 다가가 기쁨을 나누었고, 메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동료들을 축하했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 메시는 오랜 동료인 앙헬 디마리아와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감격의 순간을 만끽했다. 디마리아는 2008년부터, 오타멘디는 2009년부터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약해왔다.
이번 우승은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운 순간이었다. 메시와 함께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 축구 무대에서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